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1-01-03
히브리서 XXXIV (히9:22-28)
히브리서 9장 22-28절
(히 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 9: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히 9: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히 9: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히 9: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오늘 내가 살아있는 신앙의 삶을 사는 것은 주께서 나를 위해 단번에 피의 제사를 드리시고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내게 그 문을 열어 주셨기 때문이다. 구약의 이스라엘이 실수하고 실패하고 망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역사를 내가 다시 반복하지 않고 이를 극복해서 온전한 승리에 도달할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이 지성소에 들어가셨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나의 살아있는 신앙의 삶, 즉 지성소의 삶이 주님의 피의 살아있는 증거이자 주님이 지성소에 들어가셨음을 증명한다.


    나의 살아있는 신앙의 삶은 주님이 살아계신 증거이면서 동시에 주님이 우리에게 완전한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 다시 오시리란 증거이다. 타락한 인간이 새롭게 거듭나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기 중심적인 자아를 넘어 살아있는 신앙의 삶, 즉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은 주님의 역사가 없이는 불가능하고 주님이 살아 계셔서 오늘도 나와 동행하실 때에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나는 주님의 살아계심의 증거이자 다시 오실 주님의 증거이다. 이를 묵상할 때 참으로 삶은 얼마나 영광된 것이며, 오늘 나의 삶이 얼마나 존귀하고 축복된 것인가!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