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1-02-28
히브리서 XLII (히11:1-2)
히브리서 11장 1-2절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Heb 11:1) Now faith is confidence in what we hope for and assurance about what we do not see.
(Heb 11:2) This is what the ancients were commended for.
   

    믿음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그리스도인을 종종 믿는 자라고 부른다. 그리고 신앙을 믿음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즉 믿음이 너무도 중요하고 신앙의 근본임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정작 믿음이 무엇인가 설명해 보라 하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 장이라 불리는 본문인데 이를 통해 믿음에 대해 깊이 묵상해 보고자 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란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이 본문을 NIV로 보면 우리가 소망하는 것들에 대한 확신이다. 믿음과 소망은 따로 역사하지 않고 함께 역사하는데 믿음은 첫째, 소망이 이루어지리라 확신하는 믿음이다. 여기서 소망은 주님이 약속하신 혹은 성령께서 내게 주신 소망이다. 세상에선 그저 내가 꾸는 꿈을 소망이라 정의하지만 성경이 얘기하는 소망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망, 즉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내게 꾸시는 꿈이다. 그리고 믿음은 이 소망, 즉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리란 확신이다. 둘째, 믿음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보이지 않는 것들이 반드시 존재하고 이루어진다고 하는 증거, 확신이다. 사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을 좇아간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들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영적인 세계 즉 믿음을 좇아 간다. 그래서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이를 통해 증거를 얻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