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4
히브리서 XLVII (히11:11-12)
히브리서 11장 11-12절(히 11: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히 11: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히 11: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창세기를 보면 사라가 100세에 이삭을 낳는다. 그러나 그 과정을 살펴보면 사라는 많은 실수를 한다. 하나님은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과 같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래도 자식이 생기지 않자 사라는 주도적으로 자신의 종 하갈을 통해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을 얻고 이것이 가정에 큰 문제를 야기한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에 푹 빠져 13년을 낭비한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의 99세에 나타나셔서 돌이킬 것을 말씀하시고 할례를 행하라고 명하시며 사라를 통해 아들을 주시겠다 약속하신다. 이 때 아브라함과 사라의 반응은 실소 즉 어처구니 없다는 웃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약속을 신실히 이루시어 다음해에 약속의 자손 이삭을 얻는다.
창세기를 통해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믿음으로 이삭을 얻었나 싶은 의문이 든다. 그러나 성경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비록 너무도 믿기 어려운 사실이기에 깊이 의심하였지만, 동시에 할례를 행한 것을 볼 때 결국은 하나님을 믿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믿음을 다룰 때 철통 같은 믿음을 믿음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라의 이야기는 어렵고 힘들게 믿을지라도 궁극적으로 믿으면 믿음 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미약한 믿음도 이삭과 같은 불가능한 열매를 낳는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를 볼 때 믿음은 참으로 놀라운 것이다. 티끌만한 믿음도 나이 많아 도저히 꿈꿀 수 없었던 사라로 이삭을 낳게 할 뿐 아니라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가능케 했다. 당신에겐 이 믿음이 필요하지 않은가?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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