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1-06-06
히브리서 LVI (히12:12-17)
히브리서 12장 12-17절
(히 12: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히 12: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히 12: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 12:15)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히 12: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히 12: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우리는 종종 이 땅의 나그네 순례 길이 너무 험하고 힘들다고 불평한다. 그러나 본문은 길이 울퉁불퉁한 것이 아니고 나의 저는 다리로 인해 길이 휘어지고 험한 것처럼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만일 내가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결심하여 나아가면 곧은 길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주변 환경을 탓하고 길에 대해 불평한다. 그러나 실제는 내가 흔들리고 내가 결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길이 곧지 않은 것이다. 특히 인간 관계에 있어 우리는 모든 사람과 화평하고자 결단해야 하며 거룩함을 좇아야 한다. 주변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제대로 결단하지 않아서 인간과의 화평이 없고 나의 삶에 거룩함이 없다.   

   에서는 아브라함을 할아버지로 이삭을 아버지로 둔 놀라운 믿음의 가문에 장자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그런 유산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다. 이를 본문은 하나님이 그 마음에 없는 망령된 자라 한다. 이와 같은 망령된 행동이 쓴 뿌리가 되어 많은 사람을 괴롭게 하는 것이며 음행 역시 마찬가지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풍조에 물들어 음행을 가볍게 여기며 쓴 뿌리를 내리는가? 우리는 참으로 오늘 본문 말씀처럼 망령된 자가 되지 않도록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