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1-07-25
시편 IV (시8:1-9)
시편 8편 1-9절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
(시 8: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시 8: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시 8: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시 8: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 8: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시 8: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시 8: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시 8: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시 8: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오늘 시편에선 다윗이 경험한 인생과 온 세상 우주가 하나로 통일된다. 다윗은 주를 따르는 삶 가운데 마치 어린 아이 같고 젖먹이 같은 자신을 통해 대적 앞에서 권능을 세우시는 주님을 경험한다. 그리고 주님을 찬양한다. 주의 이름의 아름다움과 주의 영광을 찬양한다. 이는 개인의 경험을 뛰어넘어 온 세상, 온 우주를 바라보며 주님을 향한 찬양으로 승화한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보며 이 모든 것이 주께서 인간을 위해 만드셨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참 인간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된다. 인간이란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받는 존재임을 고백한다. 이것이 참 인간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다. 내가 누구인지 참 자아를 발견할 때 우리는 다윗처럼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라고 고백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