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1-09-12
시편 XI (시26:1-12)
시편 26편 1-12절
(시 26:1) [다윗의 시]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시 26: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시 26: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시 26: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시 26: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시 26: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시 26:7)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시 26:8)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시 26: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시 26:10)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시 26:11)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시 26:12)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진인사 대천명이란 말이 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자신이 자신의 완전함에 행했다고 고백한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이용하곤 한다. 주께서 자비로우시기에 내가 죄를 계속 지어도 용서해 주실 것이라고 안일한 마음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다윗은 우리가 자신의 최선을 다해 완전함에 행해야 함을 가르쳐 준다. 주의 인자하심이 목전에 있다면 내가 진리 중에 행해야 한다. 악을 멀리하고 감사를 올려 드려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주님의 진리, 즉 그 분의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한다는 것이다. 참된 사랑은 자기 중심적이 아니라 상대방 중심이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나의 완전함 나의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이 사랑이 너무도 귀하기에 자신을 살피고 시험한다. 다윗은 주께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라고 기도한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며 그들의 잘못된 행동에 동참하고 간사한 자와 함께 하는가? 본문 속 다윗의 고백은 자신이 우월하다는 교만이 아닌 사랑하는 자의 마땅히 행할 최선을 우리에게 도전하고 있다. 나는 사람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오직 하나님을 의지할 것인가?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