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2-03-27
하나님의 나라 I (눅 17:20-21, 4:43 행 1:3, 19:8)
눅 17:20-21, 4:43 행 1
(눅 17: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눅 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4: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행 1: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행 19: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신 것이다. 주님은 3년간의 공생애 동안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시며 친히 이를 실천하셨다. 많은 병자를 고치신 것도 죽은 자를 살리신 것도 모두 참 하나님 나라의 온전한 치유와 생명을 보여 주신 것이다. 더불어 하나님 나라의 본질인 말씀을 가르치셨는데 이 복음이 바로 우리 하심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심정이다. 사도행전 1장에서 주님은 부활하신 후에도 40일 동안 머무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 사도 바울도 에베소교회에서 하나님 나라에 관해 강론함으로 제자들 사역의 중심도 하나님 나라였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는 기독교의 핵심이자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눅 17:20-21에서 주님은 하나님 나라가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 마음 속에 있다고 하신다. 우리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사실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볼 수 있게 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수 없고 우리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무의미한 것인가? 참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주님 사역의 핵심인 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오늘부터 함께 묵상해 보고자 한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