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2-04-10
하나님의 나라 III (마 20:1-16)
마 20:1-16
(마 20: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마 20: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마 20: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마 20: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마 20: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마 20: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마 20: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마 20: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마 20: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마 20: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마 20: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마 20: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마 20: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마 20: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마 20: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마 20: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포도원의 비유는 많이 오해되는 비유이다. 이 비유의 요점은 하나님께서 늦은 시간까지도 우리를 초청하시고 우리의 일한 시간이나 양에 비례하여 대가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똑같이 한 데나리온을 주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천국을 장소나 대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포도원 혹은 한 데나리온 자체를 천국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천국은 일하러 가는 곳도 일한 대가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늘 말씀의 교훈은 하나님이 우리를 끝없이 구원으로 초청하신다는 것이다. 아침 일찍 초청받은 사람이나 일이 끝나기 한시간 전인 11시(로마 시간으로 오후 5시)에 초청받은 자나 모두 하루 품삯인 한 데나리온을 받는다.   

   포도원은 우리의 삶, 특별히 주님의 초청을 받은 후의 삶과 오히려 더 가깝다. 어떤 사람은 일찍, 어떤 이는 인생의 마지막에 다가와서 초청을 받는다. 그러나 이 모든 이들이 받는 삯은 동일하다. 바로 구원이다. 그런데 늦게 초청받은 자들이 동일한 삯을 받는 것을 보고 더 많은 삯을 기대했던 일찍 온 사람들이 불평을 한다. 역사적으로 유대인들이 이렇게 불평했다. 그리고 오늘날 어떤 이는 탕자와 맏아들의 비유 속 맏아들처럼 불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진정한 천국은 마지막까지 초대하시고 관대하게 모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아 이 분으로 인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심령이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비결이 바로 이런 심령이다. 당신은 이런 심령을 가지고 있는가?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