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2-05-08
하나님의 나라 VII (마 25:31-46)
마 25:31-46
(마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마 25: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마 25: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마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마 25: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마 25: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마 25: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마 25: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마 25: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마 25: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마 25: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마 25: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마 25: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마 25: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심판 때에 양과 염소의 판단 기준은 일상 속 작은 도움과 사랑이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의 돌봄은 엄청난 희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자선 사업을 하라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없어서 돕지 못한다고 하지만 돕지 않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이지 많은 것을 갖지 못해서가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오병이어로 이들을 도울 수 있다.   

   주님은 자신을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동일시 하신다. 우리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와 동일시 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면 배우자, 자식 같은 가족이다. 배우자, 자녀가 아플 때 그들과 내가 일체화 되고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팠으면 하고 바란다. 나 자신처럼 사랑하기 때문이다. 주님께는 모든 사람이 당신의 자녀이고 식구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심정이고 이 사랑은 십자가로 증명되었다. 아시시의 프란시스코가 길을 가다 너무나 혐오스런 몰골의 문둥병자를 만났다. 사람들은 물론 문둥병자를 피했지만 그가 문둥병자를 안아주었을 때 그 병자의 얼굴이 예수님으로 변화되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다. 참된 구원은 내가 하나님을 닮은 아들, 딸이 되는 것인데 삶 속의 작은 사랑이 없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가짜인 염소가 아니겠는가?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