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2-06-26
하나님 나라의 부부 XI (엡5:20-33)
엡 5:20-33
(엡 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엡 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엡 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엡 5: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엡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엡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엡 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엡 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엡 5: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엡 5: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엡 5: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엡 5: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엡 5: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현대는 부부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시대인 것 같다. 부부관계가 무엇인지 잘 모르기에 남녀가 서로 투쟁해서 권리를 쟁취하는 방식의 주장이 많다. 오늘 에베소서 말씀은 부부관계의 본질을 보여준다. 혹자는 이 말씀을 오해해서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구시대적 사고라 생각한다. 그러나 21절 말씀이 가르쳐주듯이 부부는 서로 복종하는 관계이다.   

   성경은 아내에게 남편을 섬기고 복종하기를 그리스도를 섬기고 복종하는 것처럼 하라고 명한다. 반면 남편에게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해 자신을 주심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다. 그러면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흠 없고 거룩하게 세우시는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라 하신다. 주께서 부부에게 주신 축복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내 것을 쟁취하는 관계, 혹은 나 중심의 이기적 관계가 아닌 나와 그리스도의 관계를 부부관계로 구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부관계는 나와 주님과의 관계의 실질적, 구체적 나타남이다. 만약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배우자와는 이런 사랑의 관계를 이루지 못한다면 주님과 나의 관계성이 진실한지 한 번 깊이 반문해 보아야 한다.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