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2-08-07
하나님 나라 - 애통하는 자 II (마 5:4)
마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지난 주엔 왜 애통함이 하나님 나라에 필수 요소인지 나누었다. 우리는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와 오실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 사이에 살고 있다. 그 중간을 사는 우리에게 현실에서 겪는 애통함은 우리를 진정한 인간으로 만들며 참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는 요소이다. 그러나 우리가 겪는 현실의 애통함이 모든 것은 아니다. 나와 다른 이의 아픔과 고통이 우리로 하나님을 발견하고 참 인간됨을 발견하는 중요한 방편이지만 사실 진정한 애통함은 주님을 깊이 발견할 때 온전히 임한다..   

   내게 위로를 주시는 주님을 주목하고 그분을 진정으로 알게 되면 말할 수 없는 애통함이 임한다. 주님을 주목할 때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면 할수록 나의 죄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깊이 애통해 한다. 심지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입은 내가 다시 죄에 넘어지곤 했다는 것에 깊이 애통해 한다. 그리고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심정을 발견한다. 나는 죄인이지만 그런 죄인인 나를 위해 주님이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고 지금도 나를 위해 끊임없이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 주님의 마음인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거기에 놀라운 위로가 있다. 진정한 애통함은 주님을 깊이 만난 용서받은 탕자의 경험이며 이들만이 진정한 위로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애통함은 하나님 나라의 필수 요소이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