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4
하나님 나라 – 온유한 자 I (마 5:5)
마 5:5(마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온유를 잘못 이해해서 온순하고 화내지 않는 것이 온유함이라 오해한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온유는 잘 길들여진 상태를 나타내며 하나님께 완전히 사로잡힌(God-controlled)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온유는 타고난 성품이 아니라 훈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라는 말씀은 모세가 적어도 당대 가장 온유한 사람이었음을, 그리고 조금 확대 해석하면 후대까지 포함해서 가장 온유한 사람임을 말해 준다(민 12:3). 따라서 모세의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면 우리는 구체적으로 온유함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모세는 히브리인으로 주의 은혜를 입어 애굽 공주의 아들로 자라났으나 본성대로 애굽 사람을 때려 죽이고 미디안으로 도망한다. 40년 미디안 광야 생활 후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젊은 날 자신감은 사라지고 자신을 할 수 없다고 불순종했다. 그도 본래 우리처럼 자기중심적이고 본성적인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100% God-controlled인 사람으로 변화된다. 그는 출애굽의 과정 속에서 수많은 이스라엘의 불평과 원망 속에서도 사람과 다투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스라엘의 불순종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달라는 십자가적 사랑과 헌신을 보여준다. 더욱이 그는 구약의 율법을 전한 하나님의 대언자였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온유함이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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