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2-11-20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 II (마11:25-30)
마 5:25-30
(마 11: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마 11: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마 11: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 11: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이 쉼을 얻는 두번째 비결은 어린 아이같이 되는 것이다. 어린 아이는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다. 부모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신뢰한다. 우리는 너무 지혜롭고 슬기로워서 종종 이런 어린 아이가 되지 못한다. 25절 이전 말씀은 예수께서 고라신, 벳세다에서 행하신 모든 권능들 속에서도 회개치 않는 것을 지적하시며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 날에 오히려 견디기 쉬우리라 말씀하시고 이 세대의 완악함을 한탄하셨다. 오늘 본문은 이 지적 후에 우리로 어린 아이처럼 단순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받아들일 것을 도전하신다.    

    26절 말씀에서 주님은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라고 고백하신다. 이 말씀은 고라신, 벳세다가 회개치 않은 것을 인정하시며 아버지의 뜻과 섭리를 받아들이는 주님의 고백이다. 사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주님이 고라신과 벳세다에서 사역하신 이유는 이들이 회개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회개치 않을 때 주님은 낙심하거나 분노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들이셨다. 당신이 하나님이심에도 아버지를 온전히 신뢰하는 어린아이 같은 고백과 믿음을 몸소 보여주셨다. 지난 코로나 기간 많은 선교사역이 중단되고 축소되는 것을 경험하며 하나님께 탄원하며 실망한 선교사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주님이 보여주신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멍에를 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멍에를 지어야 한다. 그래서 주님이 본을 보여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라는 고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럴 때에 우리에게 진정한 쉼이 있고 최후까지 충성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