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5
믿음이 작은 자여 (마14:22-33)
마 14:22-33(마 14: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마 14: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마 14: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마 14: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마 14: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마 14: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마 14: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마 14: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마 14: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마 14: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마 14: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마 14: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마 14: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마 14: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마 14: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마 14: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마 14: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마 14: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마 14: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마 14: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마 14: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마 14: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마 14: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오병이어의 기적 후에 주님은 제자들로 먼저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게 하신다. 주님이 홀로 기도하러 올라가신 사이에 제자들이 풍랑으로 어려움을 겪자 주님이 물위로 걸어오신다. 풍랑 이는 바다였으니 구름이 빽빽하고 험한 파도, 바람에 달빛이 없는 캄캄한 밤 걸어오시는 주님을 보고 제자들이 유령이라고 두려워하였다. 그때 주님이 당신이라고 안심하고 두려워 말라 하신다. 베드로가 주님께 자신을 물 위로 오라 해달라 청하고 걸어가다 바람을 보고 두려워 빠져가자 주님이 구해 주시며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물으신다.
오늘 베드로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다. 종종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디지만 의심과 두려움에 쌓여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하고 외친다. 믿음은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믿음은 주께서 나와 동행하시고 나를 지키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주님이 오라 명하셨고 주님을 향해 걸어가면서도 우리는 베드로처럼 주님을 시야에서 놓치고 풍랑에 시선이 집중된다. 믿음의 반대말은 의심, 두려움이다. 믿음은 경험과 상식을 넘어 불가능을 도전하고 가능케한다. 믿음은 없는 길을 가게하고 주님을 깊이 경험하고 신뢰하게 한다. 사실 제자들은 주님의 명령으로 호수를 건너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풍랑을 보자 오병이어의 은혜도 잊고, 주님의 명령도 잊고 두려워했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이 주님을 필요로 할 바로 그 순간 찾아오셨다. 우리가 우리의 소명, 믿음의 길을 완수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 때문이다. 내게 투철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버려 두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세상은 우리가 무능해서 이루지 못한다 말하지만 실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능력이 아닌 바로 믿음이다.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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