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3-01-01
하나님의 계명, 사람의 계명 (마15:1-14)
마 15:1-14
(마 15: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마 15: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마 15: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마 15: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마 15: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마 15: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마 15: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마 15: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마 15: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마 15: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마 15: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마 15: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마 15: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마 15: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하나님의 계명을 좇는 것과 사람의 계명을 좇는 것의 차이를 가르쳐 주신다. 주님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폐한 바리새인 서기관을 지적하셨다. 부모를 공경하는 대신 하나님께 드렸다고 하면 용납될 수 있다는 사람의 계명은 종교 지도자 바리새인 서기관의 이익을 대변할지 모르나 하나님의 계명은 폐한다. 사람의 계명이 마치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헛되이 경배하는 것이고 신앙이 아닌 종교 행위이다. 오늘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함정에 빠져 자신은 열심을 다한다고 하지만 실제는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지 모르겠다.    

    사람의 계명을 좇는 사람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경배하지만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다. 이들은 사람의 계명을 지키느라 바쁠 뿐 이들의 경배는 헛된 경배이다. 오늘 본문의 손 씻는 규례도 얼마든지 성경적 근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주일성수, 십일조, 교회 봉사가 비록 성경에서 근거했지만 이를 지키는데 급급하고 만약 그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멀다면 이는 하나님의 계명을 좇는 자가 아니다. 말씀은 무엇보다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한동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대다수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 천명하지만 하심 훈련을 받은 후에 비로소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거듭났다고 고백하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 참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계명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참 신앙, 하나님의 계명을 좇고 있는가? 아니면 종교생활로 사람의 계명을 좇고 있는가?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