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5-08-31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I (빌 2:12-13)
빌 2:12-13
(빌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우리는 하나님이 외부 세계에서 역사하셔서 나의 바라는 것을 이루시기를 원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가장 놀라운 역사는 내 안에서 행하시는 것이라 한다. 성령이 내 안에 계신 사람만 이 축복을 누린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소원만 있지 하나님의 기쁘신 뜻으로 말미암는 이 축복이 없다. 내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하고 순종하는 방법이 바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특권이고 축복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쁘신 뜻을 가지고 계시고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한다.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이 기쁘신 뜻을 몰라서 방황하고 좌절하며 헛된 뜻을 좇아 인생을 낭비한다. 요셉은 어려운 환경에 놓였었지만 이 기쁘신 뜻을 알고 믿었기에 견딜 수 있었고 마침내 구원을 이루었다. 하나님의 나를 향한 뜻은 기쁘신 뜻, 즉 선하심이다. 역경에 처할수록 더더욱 이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내게 임해서 소원이 생기고 이것을 성취하는 것이 구원이다. 바울은 이 소원을 좇아 이루는 것이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는 것이라 한다. 구원의 완성은 시험을 패스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원받은 내가 하나님과 동행하여 다다르는 과정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구원은 천국 가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구원은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과 완성이며 하나님과 내가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소원은 작게는 내가 원하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비전, 꿈이다. 사실 소원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나에게 구체적으로 임할 때 생겨나는 것이다. 그래서 자녀를 키우거나 제자를 키울 때 그들의 소원을 존중해야 한다. 나의 소원을 강요하면 안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소원을 가지고 행하게 하실 때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된다. 성육신 하신 주님처럼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 땅에 나타나신다. 당신은 내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누리며 주신 소원을 좇고 있는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