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3-04-16
천국 가치관: 천국에서 큰 자 II (막 9:33-37)
막 9:33-37
(막 9: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막 9: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막 9: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막 9: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막 9: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마 18:1-5의 말씀을 보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이 오늘의 본문이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향해 가고 계시는데 함께 가는 제자들은 서로 누가 크냐로 다투었다. 주님이 이를 아시고 열 두 제자에게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큰 자임을 가르쳐 주신다. 그리고 어린 아이 하나 즉 지극히 작은 자를 영접하는 가치를 가르쳐 주신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3가지 천국의 가치관을 가르쳐 준다. 첫째,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끝이 되어 섬기는 자가 첫째이다. 기독교 리더십의 본질은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다. 오늘날 참 기독교 리더십을 찾기 어렵다. 많은 이들이 높아져서 섬김 받고 싶어한다. 둘째, 어린 아이는 모든 순종 후에 자기를 높이지 않고 아버지께 순종을 드린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모든 순종, 신뢰 후에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지 않고, 애써 겸손한 척이 아닌 높음과 낮음이 없는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이 천국에서 큰 자이다. 주님께 모든 순종을 드린 후 마땅히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셋째,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이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즉 한 영혼을 섬기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것이며 우리 삶의 최대 가치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은 인간을 도구로 이용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희생시키는 시대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 영혼을 섬기고 영접, 즉 세우기 위해 오늘을 살아야 한다.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