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6-02-08
하나님과 동행 II (창 5:21-22, 6:9)
창 5:21-22, 6:9
(창 5: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창 5: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창 6: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로마서는 모든 사람이 죄인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했다. 그리고 이런 은혜를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이 너무 감사하고 좋아서 하나님과 동행하게 된다. 창 6:9의 말씀은 바로 이런 뜻이다. 노아가 의인이고 행위 완전해서 하나님과 동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니 그가 의인이고 완전한 자라는 것이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온세상에 강포가 가득한 것을 보시고 홍수로 세상을 정화하실 때 방주를 지어 세상의 생명을 구원한 인물이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세상 구원에 쓰임을 받았다. 그러나 그런 그의 행위가 그가 의인이고 완전한 자로 불리우는 근거는 아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방주를 짓고 생명을 구원하는데 놀랍게 쓰임 받은 것을 참 감사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 때문에 그를 의인이요 완전한 자로 부르지 않는다. 그가 의인이고 완전했던 이유는 바로 그가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 하나님은 그에게 항상 살아계신 실존이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무슨 일을 하던, 인생에서 어떤 일을 만나던 늘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고 뜻을 찾으며 살았다는 것이다. 그에게 하나님은 어떤 존재보다 늘 함께 하시며 살아계신 실존이셨다. 둘째, 하나님이 그가 추구하는 최고의 대상이고 가치였다는 것이다(하나님이 주인되심). 물론 그도 세상 사람처럼 세상에서 추구하는 다른 것들(돈, 명예, 권력 등 인간적으로 원하는 것들)이 있었지만 그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더 높은 것은 없었다. 셋째,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를 뛰어 넘어 주님을 신뢰함으로(근심, 걱정, 욕구, 소망도 주님께) 그 분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았다. 넷째, 날마다 하나님을 조금씩 더 알아가며 그 분의 성품을 알고 그 분과의 사귐과 믿음이 자라나가는 것-오늘날 하나님은 말씀으로 같이 하시고 역사하시기에 그 분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며 그 분과 기도로 교제하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세상에서 노아와 같은 큰 일을 하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고 에녹처럼 특별한 일이 없는 인생은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그러나 참 하나님과의 동행은 이런 일이나 사건이 아닌 위에 나타난 특성들을 가진 인생이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