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7-07-17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요한복음 16장 7-8절

16:7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16: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주님은 16장에서 당신이 십자가를 지고 떠나실 것을 말씀하시며 당신이 떠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주님이 떠나 가셔야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기 때문이고, 성령께서 오셔야만 우리에게 세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이다. 이 세가지 사실을 깨닫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큰 유익이라는 것이다. 오늘은 먼저 이 세가지 사실 이전에 성령이 우리에게 유익인 이유 한가지를 나누고자 한다.
  주님은 이 땅에 계실 때에는 제자들의 밖에 계셨다. 인간의 육신을 입고 한 인간으로 계셨다. 그 주님이 옆에 계실 때 제자들은 주님을 의지하고 힘이 되었지만, 주님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연약해지고 두려워했다. 오늘날 주님은 말씀으로 우리와 같이 하신다. 그리고 우리도 마치 제자들처럼 말씀을 읽어도 이 말씀이 내게 힘이 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마치 제자들에게 주님이 곁에 안 계신 것으로 느끼는 것처럼. 그런데 성령님은 우리 안에 오셔서 나와 함께 하시고 떠나지 않으실 뿐 아니라 내게 필요한 순간, 필요한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 하나님은 내 안에 계시기 때문에 전적으로 나와 같이 하신다. 제자들처럼 주님이 곁에 안 계시다고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이것이 성령이 우리에게 유익이신 첫번째 이유이다.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