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7-08-14
그 날에는
요한복음 16장 16, 23-24절

16: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신대. . . . . .
16: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십자가를 앞에 두신 예수님은 당신이 떠나갔다가 다시 오실 것을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 만나는 그 날에는 제자들이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주님 이름으로 주시리라고 약속하신다. 그러면서 구하라고 명령하신다.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분명히 경험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인 죽음조차도 주님을 묶어놓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님의 부활을 경험한 이 앎은 하나님 아버지와 제자들을 진정한 앎으로 엮어 주었고 그러기에 제자들이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주신다는 것을 깊이 체험하게 되었다. 요한복음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말씀처럼 하나님을 참 아는 깊은 앎을 갖게 된 것이다. 이 앎은 지식적인 앎이 아니라 참된 앎이 가져오는 깊은 관계의 앎이다. 마치 아무 관계가 없던 두 사람이 참된 앎을 통해 부부가 되면 서로의 말에 전적으로 순종하듯이. 그리고 이런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는 약속이다.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