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3
주의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II (시편 8편)
시편 8편(시 8: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시 8: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시 8: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시 8: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 8: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시 8: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시 8: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시 8: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시 8: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 8: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시 8: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시 8: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 8: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시 8: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시 8: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시 8: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시 8: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지난주에 이어서 다윗은 3-5절에서 주께서 만드신 하늘, 달, 별들을 보며 심지어 하늘과 달 별들까지도 인간을 위해, 나를 위해 만드신 하나님을 깊이 묵상합니다. 그리고 6절에 인간으로 세상 만물을 다스리게 하신 주의 은혜를 다윗은 주관적(자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만드시고 세상을 다스리게 하심)으로 또한 객관적(인간으로 세상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시고 세상을 다스리게 하심)으로 깊이 체험합니다. 그러면서 이 하나님의 은혜를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라고 노래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영적인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동물들이나 세상은 그저 세상의 아름다움에 그치지만 다윗은 이 모든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을 기억하여 당신의 이름이 온 세상에 충만하고 그 분을 향한 감사와 경이가 넘치는 찬미를 올려 드립니다. 이 시편에서 다윗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사건이 세상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을 넘어 인류 보편의 진리로 확대되고,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서 경험하는 영적 사건들의 예언으로 확대되고 공유되는 3차원적 십자가의 사건이 됩니다. 다시 말해 다윗의 주관적 체험과 느낌이 인류를 향한 객관적 사실과 오버랩 되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마치 예언처럼 이 땅에 임하게 됩니다.
시편 8편은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너무도 영적이며 동시에 어떻게 보이는 세상, 경험하는 세상이 영적인 세계가 되는지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고백을 얼마나 기뻐하셨으면 그의 개인적 고백이 인류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친히 예수 그리스도로 오셔서 이 고백대로 이루어지는 삶을 사셨는지 너무도 놀랍습니다. “About time” 이란 영화처럼 저는 종종 시간을 거슬러 돌아갈 수 있다면 아이들이 어렸던 시기로 돌아가 같은 시간을 그대로 다시 누리며 아이들에게만 집중해 보고 싶습니다. 다윗의 고백이 얼마나 귀했으면 주님이 이 고백대로 이 땅에 오셔서 사셨을까요! 시편 8편은 한 인간의 삶, 개인적 사건, 세계에 대한 인식과 깨달음이 어떻게 영적인 찬미로 승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참 예배이며 왜 주께서 보잘것없는 우리 인생을 그토록 귀하게 보시는지 가르쳐주는 놀라운 열쇠입니다. 더불어 우리 인생이 비록 세상에서 생각하는 위대한 업적은 없을지라도 나의 개인적 체험과 삶이 어떻게 인류 전체의 객관적 진리로 승화되고 또한 진정한 영적 찬미로 승화될 때에 하나님께서 이것을 얼마나 기뻐하시는 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시편입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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