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4-02-25
질투하는 하나님 II (신 5:8-10)
신 5:8-10
(신 5: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신 5: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신 5: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인간은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우상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흉상이나 그림을 남기지 않고 복음서를 남겼다. 즉 하나님이 누구신지 본질을 남기고자 형상을 남기지 않았다. 인간의 육적, 물질적 경향성은 보이는 쉬운 경배의 대상을 원한다. 우리는 세상에서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구체적인 것에 쉽게 끌린다. 돈, 명예, 권력, 욕망 등 내가 추구하는 것이 나의 신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이것이 맘몬, 쾌락의 신이었다. 또한 인간의 이성, 즉 내가 나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온갖 신을 만들어낸다.    

   우상은 참 신이 아니다. 아무리 눈에 보이고 구체적으로 만져져도 그것은 자신을 기만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이런 거짓된 신에 도취되도록 놔두시지 않는다: 그들은 내게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없다. 하나님은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질투하시기까지 나를 붙잡고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사랑에 참 사랑으로 응답하는 사람에겐 천 대까지 은혜가 임하고 거절하는 사람에겐 삼 사대까지 죄의 대가가 임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하나님이 필요한 존재인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거절은 인간의 필요가 채워지지 않는 치명적 대가가 따른다.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