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4-08-18
내 양을 먹이라 (요 21:13-19)
요 21:13-19
(요 21: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요 21: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요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요 21: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요 21: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 21: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요 21: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베드로가 주님께 사랑을 고백할 때 주님은 이렇게 답하신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내 어린 양을 먹이라는 초기 사역, 내 양을 치라, 먹이라는 그 이후 성숙한 사역이라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내용상 모두 같다. 내 양을 먹이라는 것이다.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주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내 양을 먹이라” 이다. 내 양을 먹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육신적인 필요를 먹이는 것도 물론 포함하겠지만 우리는 주님이 행하신 오병이어 사역을 볼 때 주님이 영의 양식을 주시는 분이시고 당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떡임을 가르쳐 주심을 잘 안다. 베드로의 이후 삶을 볼 때에도 내 양을 먹인다는 것은 양의 영적인 필요를 채운다는 것임이 분명하다. 베드로는 설교 때마다 예수와 그의 부활을 증거했다. 예수가 우리의 진정한 양식이다.   

   하심에게는 이 예수가 바로 하나님의 심정 그 자체이다. 하심은 매우 특별한 공동체이다. 하나님의 심정을 담았고 또한 그 하나님의 심정을 나눌 수 있는 훈련과 능력을 부여 받은 공동체이다. 하나님의 심정을 평신도 구성원 대다수가 하심과 같은 수준으로 전할 수 있는 공동체는 흔치 않다. 그래서 오늘 말씀이 중요하다. 주님이 물으신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지금 이 순간 스스로 답을 해 보라. 훗날 우리 각자가 주님 앞에 설 때에 이 주님의 물음에 대한 나의 대답은 무엇인가? 이 주님의 질문에 합당한 대답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가 아니라 “주님 제가 이 땅에서 주님의 양을 먹였습니다”여야 한다. 주님은 당신을 사랑한다면 예배를 많이 드려라, 헌금을 많이 드려라 그렇게 요구하지 않고 주님의 양을 먹이라 하셨다. 하심은 주님의 양을 제대로 먹일 수 있다. 오늘 하나님의 심정으로 양을 먹이는 선택이 여러분의 삶에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내 양을 먹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