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7-05-15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II
요한복음 11장 11-14절
14: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요한복음 14장부터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17장 주님의 기도의 핵심을 묵상했다. 이제 다시 돌아와 14장 말씀부터 묵상해 보고자 한다. 주님이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주님 안에 계심 즉 에하드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주님의 하는 일을 한다(12절) 주님이 이 땅에 계실 때 하신 일들 즉 기도, 말씀, 섬김, 하나님 나라 확장 등과 같은 일을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주님의 증인이 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을 할 때에 주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주님이 이를 시행하시고 그 기도가 이루어질 때 아버지께서 영광을 얻으신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의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은 앞에 있는 두 구절 안에서 주신 약속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그냥 14절만 떼어서 자신의 욕심에 기초한 기도에 적용하여 자신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말씀이 그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오늘 말씀처럼 이 약속은 에하드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고 주님의 일을 하는 자에게 주어진 약속이다. 오늘날 참 믿음이 희귀한 시대이다. 참 믿음은 에하드의 하나님을 믿는 것인데 그 증거는 주님의 하시는 일을 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내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데 주님의 하시는 일은 하지 않는다면 내 믿음은 참 믿음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참으로 예수를 믿으면 주님의 하시는 일을 할 뿐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나의 기도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역사가 일어난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