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4-08-04
바울의 소원과 헌신 II (행 20:17-27)
행 20:17-27
(행 20: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행 20: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행 20: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행 20: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행 20: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행 20: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 20: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행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행 20: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행 20: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본문을 보면 바울은 급히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에베소교회 장로들을 초청해 자신이 성령의 메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결박과 환난이 그를 기다린다는 예언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그는 예루살렘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라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그는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지나간 자신의 삶에 대해 고백한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사했기 때문에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하기를 소원한다. 그런 그에게 예루살렘에 가는 것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길이었다. 성령께서 환난과 결박이 기다린다 하셨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나 자신의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피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소원인 로마로 가고자 과정을 타협하지 않았다. 목적을 위해 과정을 희생하지 않았다. 그의 소원은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지만 그는 아시아와 그리스에서 충실히 복음을 전했고 예루살렘을 피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나님은 바울의 소원을 존중하셨다. 그는 죽으러 예루살렘에 갔지만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여러 위기들을 거친 후 백부장까지 붙여서 그의 소원대로 로마로 보내 주신다. 감히 말하건대 나는 하나님의 심정의 사도이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많지만 하나님의 심정을 하심처럼 전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한동에 하나님의 심정을 전한 것처럼 세상 끝까지, 나의 인생 끝까지 하나님의 심정을 전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