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5-03-16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왕하 7:1-7)
왕하 7:1-7
(왕하 7: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왕하 7: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왕하 7:3) 성문 어귀에 나병환자 네 사람이 있더니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왕하 7:4)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 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
(왕하 7:5) 아람 진으로 가려 하여 해 질 무렵에 일어나 아람 진영 끝에 이르러서 본즉 그 곳에 한 사람도 없으니
(왕하 7:6)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왕하 7:7) 해질 무렵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
   

   사무엘상 8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사무엘에게 왕을 구할 때 이스라엘의 기대와 달리 하나님은 왕이 이들을 부리고 착취하고 앞세워 전쟁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현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 이 말씀에 공감하며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본문에는 믿음이 없고 무능한 이스라엘 왕과 그가 의지한 한 장관이란 정치 지도자가 등장한다. 지금 대한민국도 무능하고 자기 이익만을 좇는 믿음 없는 지도자들 때문에 나라가 큰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비록 이런 상황일지라도 우리에게 진정한 왕이 계시다는 것이다. 그 분은 바로 우리 주 하나님이시다. 주님은 이런 악하고 소망이 없는 시대에 당신의 사람 엘리사를 두셔서 비록 그가 정치적으로는 일개 일반인이었지만 이스라엘을 위해 중보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구원하신다. 믿는 우리의 왕은 결코 세상의 임금일 수 없다. 우리의 왕은 주님이시다.    

   이 위기의 시대에 주님이 우리의 왕이시란 것은 무슨 뜻인가? 첫째, 우리는 작은 엘리사가 되어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하겠다. 엘리사의 기도가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으리요” 라는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우리의 기도도 하늘 보좌를 움직여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주님이 역사하셔서 이 나라와 이 땅, 이 백성을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이다. 둘째, 나의 왕이 주님이신 것을 분명히 하는 삶을 살자. 이스라엘처럼 주님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부르짖지만 위기가 끝나면 금방 잊어버리는 그런 찰라의 인생이 아니라 나의 삶의 우선 순위가 주님이심을 분명히 선포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자. 셋째, 이 시대는 마지막 때이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지금 주님이 진정 나의 왕이시라면 주님의 도움만 구할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계획에 나를 사용하시도록 주님의 계획을 구하자. 그리고 이 계획에 쓰임 받는 내가 될 때 진정 주님이 나의 왕이 되실 것이다.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