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5-03-23
주관자 하나님 (창 15:13-21)
창 15:13-21
(창 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창 15: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창 15: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창 15: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창 15:17)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창 15: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창 15: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창 15: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창 15: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사무엘상 8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사무엘에게 왕을 구할 때 이스라엘의 기대와 달리 하나님은 왕이 이들을 부리고 착취하고 앞세워 전쟁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현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 이 말씀에 공감하며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본문에는 믿음이 없고 무능한 이스라엘 왕과 그가 의지한 한 장관이란 정치 지도자가 등장한다. 지금 대한민국도 무능하고 자기 이익만을 좇는 믿음 없는 지도자들 때문에 나라가 큰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비록 이런 상황일지라도 우리에게 진정한 왕이 계시다는 것이다. 그 분은 바로 우리 주 하나님이시다. 주님은 이런 악하고 소망이 없는 시대에 당신의 사람 엘리사를 두셔서 비록 그가 정치적으로는 일개 일반인이었지만 이스라엘을 위해 중보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구원하신다. 믿는 우리의 왕은 결코 세상의 임금일 수 없다. 우리의 왕은 주님이시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기에 요셉, 모세, 여호수아, 다윗 같은 믿음의 영웅들이 나올 수 있었다. 그들이 우수했기 때문에 이런 놀라운 역사가 쓰여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이런 사람들을 훈련시키시고 등장시키셔서 하나님이 행하신 것이다. 그동안 이 말씀을 보는 시각이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보다는 한 인간의 수고와 노력의 관점에 치우친 것은 아닌가 싶다. 물론 모든 사람이 쓰임 받은 것은 아니다. 주님은 사람을 택하셨고 이 쓰임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쓰였다. 그리고 택함 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주님께 온전히 집중하고 주님을 사랑한 사람들이고 이 역할을 위한 훈련을 받은 사람이었지만 이것이 그런 특별한 삶과 결과의 충분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그런 삶은 주님의 계획에 쓰임 받았기에 가능한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것을 하나님의 인도하에 수행할 전문성과 순종 그리고 이런 놀라운 기적 속에서도 보리떡 신앙으로 전락하지 않는 참 신앙이었다.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