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4-01-07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시편 16편)
시편 16편
(시 16:1) [다윗의 믹담]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시 16: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시 16: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시 16: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시 16: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시 16: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 16: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시 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 16: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시 16: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시 16: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다윗에게 주님은 그를 지키시는 하나님, 그의 피난처이신 하나님이시다. 다윗이 주님을 택하는 이유는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스스로 주님께로부터 벗어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이런 그의 고백의 참 의미는 3-8절에 더 깊이 설명되어 있다. 첫째, 그는 존귀한 성도들과 교제하며 결코 다른 어떤 신에게 드리는 제사에 예물을 드리거나 참여하지 않는다. 둘째, 주님은 이 땅에서의 복, 소득, 분깃을 지키시는 분이시며 그에게 주신 구역, 기업이 아름답다고 고백한다. 셋째, 그를 훈계하시는 여호와를 송축하고, 그의 양심이 스스로를 교훈한다며 주님의 임재와 동행을 노래한다.    

   이런 삶의 결과는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사는 것이다. 이 땅에서의 영혼과 육신의 축복 뿐만 아니라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에서 말해주듯 영생을 확신한다. 그리고 이 고백을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으면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 후 부활을 가르키는 말씀으로 신약에 쓰였다(행 2:27). 생명의 길, 충만한 기쁨, 영원한 즐거움을 노래하며 다윗은 이 시편을 마무리하는데 이것이 곧 1절에 쓴 나를 지키신다는 의미요 결과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주님은 내게 생명의 길을 보이시고, 이 땅에서 필요한 기업을 주시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지키실 뿐 아니라 나로부터도 나를 지키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