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5-08-10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 (눅 11:1-4)
눅 11:1-4
(눅 11: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눅 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눅 11: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눅 11: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는 간결하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하신다. 나의 기도는 어떠한가? 기도가 길어지는 이유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은 아닌가? 기도는 하나님과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된 사람이 아버지께 드리는 것이다. 만일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면 기도는 의미가 없다. 첫번째 기도는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이다. 여기서 거룩이란 무엇인가? 두란노 성경사전에 의하면 거룩의 ‘코데쉬 Kodesh’는 ‘잘라냄, 분리함’을 의미하는 말로 ‘더러움과 분리된 상태’를 말한다. 원래 거룩은 하나님께만 있는 성품으로 모든 피조물과 완전히 다르게 구별되심을 말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누가 거룩히 여겨야 하는가? 바로 나 자신이고 사람들이다. 당신은 이 기도를 하고 있는가? 나의 존재 이유와 삶의 목적이 나로 인해 하나님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는 것인가? 아니면 나의 기도는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의 사랑만을 받으려고 하는가?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나로 인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나의 삶이 시작된다.   

   두번재 기도 “나라가 임하시오며”에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설정한 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자 하는 사람이 추구할 삶(doing)은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 세번째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는 우리의 필요를 주께 구하면서도 참 겸손과 절제가 있는 기도이다. 나의 기도는 이런 겸손과 절제가 있는가? 아니면 욕심과 과함으로 넘치는 기도인가? 네번째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는 이웃 사랑의 시작이 용서임을 가르쳐준다. 인간 관계의 기본은 용서이다. 지금 한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용서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에서 우리는 겸손하지만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죄를 경계하는 삶의 자세를 배운다.
      

    "주여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