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3-05-06
기도; 세 번째
사도행전 10:9-16
10: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0: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0: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0: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0: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0: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0: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오늘 본문은 베드로 사도께서 백부장 고넬료의 초청을 받기 전에 기도 중에 본 환상을 설명한 것이다. 사실 고넬료도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보고 하나님의 사자의 명을 따라 베드로를 초청하게 된다. 환상 때문에 베드로는 이방인인 고넬료의 초청을 받아 가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죄사함의 복음을 그들에게 전한다. 그러자 놀랍게도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이 임하시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만약 이 환상을 보지 않았다면 베드로는 고넬료의 초청을 거절했을 것이다.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고 가까이 하는 것이 불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랬다면 이방인에게 복음이 임하는 역사적 최초의 사건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방인에게 복음과 성령이 임한 것은 너무도 엄청난 사건이요 인류 역사에 큰 전환점이다. 베드로 자신의 생각과 관념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한 것이다. 무엇을 통해서? 바로 기도이다.   
기도는 나의 생각, 관념, 이성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힘이다. 우리 인간은 생각을 좇아 움직인다. 그래서 생각이 중요하다. 그러나 기도는 나의 혼을 뛰어넘어 영적인 진리를 내게 가르치고 나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위대한 길이다.  


“당신은 자신의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기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