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4-03-31
기름부음 받은 자의 삶 3.5 -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에베소서 4장 30절~31
엡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엡4: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가장 많이 이해가 부족하고 오해하는 부분이 성령님이 아닌가 싶다. 특히 성령님께 순종하며 사는 삶에 대해 많이 무지하다.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성경을 더 이해하면 할수록 다른 모든 종교인과 그리스도인을 구별하는 것은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종종 아직 이뤄지지 않은 성경의 약속들을 보며 과연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질까 싶은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때 내게 가장 큰 약속의 성취이자 위로는 바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다.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내가 받아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볼 때 이 성령이 확증이 되어 다른 모든 약속들도 믿게 된다. 돌이켜보면 사실 그리스도 안의 지나간 삶, 한 순간도 그 분을 잊을 수 없었던 것이 바로 성령 하나님과의 삶이었다.

 오늘 본문은 그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그러면 무엇이 성령을 근심하게 할까? 바로 그 다음 구절이 이를 설명해 준다. 악독, 노함, 분냄, 떠드는 것, 비방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악의가 성령님을 근심하게 한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이다. 자주 실수하고 잘못한다. 그러나 성령님은 이런 실수에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악의를 품을 때 근심하신다. 악의를 품는다는 것은 내가 악한 생각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악독, 노함, 분냄 등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생각이 스쳐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그 생각을 붙잡아 내 마음에 품는 것은 선택할 수 있다. 악의가 나의 육적 자아를 만족케 할 지는 모르지만 악의는 나의 참 친구되신 성령님을 근심하게 한다.

  “당신은 성령을 근심하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