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8-10-29
샬롬메이커 – 하나님과의 샬롬: 계명의 율법과의 화평 II
에베소서 2장 13-16절, 로마서
엡 2: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엡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엡 2: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엡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롬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 3: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롬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롬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에베소서 2장은 율법과의 화평에 대한 또다른 의미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율법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것이었다. 이스라엘은 이 율법을 다른 민족들 즉 이방인을 차별하는 도구로 사용하였다. 사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법을 통해 인간의 죄성을 깨닫게 하시고 스스로의 힘으로는 구원이 있을 수 없음을 아는 계기가 되게 하셨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구원이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율법을 지키고자 노력한 자신들이 마치 이 율법을 온전히 지킨 것으로 착각하였고 이것이 그들에게는 행위를 통한 의로움이 되었다. 그들은 율법 앞에 여전히 죄인이었지만 율법에 부분적으로 순종한 자신들을 의인이라 착각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자신들과 이방인을 구별하였고 자신은 의인, 이방인은 죄인이라는 잘못된 결론에 도달한다. 율법은 살리기 위한 것인데 오히려 이것이 정죄의 도구가 된 것이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이 스스로 죄인임을 보여준다. 반면 주님의 십자가는 계명의 율법을 폐하시고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막힌 담을 헐고 더 이상 차별이 없는 한 백성으로의 화평, 샬롬을 성취함으로 그 혈통에 상관없는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의를 이루셨다. 이것이 또 다른 예수 안의 충만이다. 주님은 진정 우리 사람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무시고 온전한 의를 이루시는 샬롬, 화평이시다.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