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5-05-11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장 14-16절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5: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크리스천은 세상의 빛이다. 주님은 요한복음 9장에서 “내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안에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세상의 빛이다. 빛은 첫째 보게 한다. 세상은 어둠 속에 있다. 우리의 삶, 생각, 자세, 관계 등을 통해 세상이 하나님을 보게 되어야 한다. 하나님 없는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되어야 한다. 둘째, 빛은 은밀한 것들을 드러낸다. 인간의 어두움과 죄를 드러낸다. 세상은 우리를 통해 어둠으로부터 빛으로 드러나야 한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어둠의 일에 속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빛은 소망이요 사랑이다. 세상이 우리를 통해 소망을 발견하고 따뜻한 사랑을 느껴야 한다.
오늘날 과연 우리는 한국 크리스천이 세상의 빛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과거 일제시대에는 그렇게 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작금의 평가는 세상이 크리스천을 비웃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 어떻게 오늘 한국 교회가 이런 평가를 받게 되었는가? 우리의 빛은 왜 흐려졌는가? 이는 빛의 근원되신 주님의 빛이 우리 안에 제대로 있지 않기 때문이다. 명목상 크리스천이 아닌 진정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어 우리 안에 주님의 빛이 분명히 비추게 해야 한다. 더불어 날마다의 삶에 나의 이익이 아닌 주님을 위해 나의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 이 땅의 삶이 나의 거의 전부인 크리스천은 크리스천이 아니다. 이 땅이 전부인 크리스천은 세상에 굴복할 수 밖에 없다.

“당신의 세상의 빛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