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4-10-06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왕하 2:18-22; 마 5:3-13)
왕하 2:18-22; 마 5:3-13
(왕하 2:18)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무는 중에 무리가 그에게 돌아오니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 하였더라
(왕하 2:19) 그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우리 주인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왕하 2:20) 엘리사가 이르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하매 곧 가져온지라
(왕하 2:21)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왕하 2:22) 그 물이 엘리사가 한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
(마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마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 5: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 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여리고성은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빠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여리고 성을 작은 세상이라 볼 수 있는데 세상에는 이처럼 문제가 있다. 그런데 세상의 문제를 푸는 방법은 소금을 근원에 뿌리는 것이다. 엘리사가 소금을 물 근원에 뿌리자 여호와께서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엘리사를 통해 선포하신다. 오늘날의 세상도 여러 문제들이 있는데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소금을 문제 근원에 뿌리는 것이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이 문제를 해결하신다.   

   =그럼 소금을 뿌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을 보면 주님은 제자인 우리들이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소금, 즉 우리의 맛은 무엇인가? 앞의 3-12절에 기술되어 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제자의 소금의 맛은 1. 심령이 가난한 자, 2. 애통하는 자, 3. 온유한 자,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5. 긍휼히 여기는 자, 6. 마음이 청결한 자, 7. 화평하게 하는 자, 8.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이다. 우리가 이 맛을 가지고 세상 문제의 근원에 들어가면 내가 세상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여리고를 고치신 것처럼 세상을 고치신다. 참 신기하고 놀라운 말씀이다. 우리는 내가 세상의 중심에 들어가 무엇을 바꿔야 하는 줄로 착각한다. 내가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참 소금으로 문제의 근원인 세상에 들어가 녹으면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바꾸신다.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