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
나아만 I (왕하 5:1-8)
왕하 5:1-8(왕하 5: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왕하 5: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왕하 5: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왕하 5: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왕하 5: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왕하 5: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왕하 5: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왕하 5: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왕하 5: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왕하 5: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왕하 5: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왕하 5: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왕하 5: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왕하 5: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왕하 5: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본문은 나아만을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2.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 3. 큰 용사 4. 나병환자로 소개한다. 여기서 주목하고자 하는 두가지는 “크고 존귀한 자” 와 “나병환자” 이다. 너무도 부조화이고 함께 할 수 없는 두가지가 함께 공존한다. 사실 나병환자를 누구도 가까이 두고 싶어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아람 왕은 나병환자를 군대 장관으로 삼았다. 이를 볼 때 그가 대체 불가능한 출중한 인물이라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조화할 수 없는 두가지가 공존할 때 나아만은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을까? 우리 안에도 나아만처럼 하나님 앞에 크고 존귀한 자 즉 주님이 깊이 사랑하시는 자와 이와 조화할 수 없는 나병환자와 같은 요소가 있음을 발견한다. 그런데 이런 부조화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본문에는 여호와께서 그로 하여금 아람을 구원하게 하시고 그의 문둥병을 고치고자 역사하시는 것이 분명히 보인다. 그 시작은 아람사람들에게 종으로 잡혀온 이스라엘 어린 소녀이다. 그가 여주인에게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라고 한 것이다. 이 말을 나아만의 아내가 나아만에게 전하고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아람왕에게 고한다. 그러자 아람왕은 기꺼이 그의 치료를 위해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써서 보낸다. 나아만은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그의 나병을 고쳐 달라는 아람 왕의 편지를 전달한다. 이스라엘 왕은 그 글을 읽고 적대국 아람 왕이 시비를 걸고자 편지를 보낸 것으로 오해하고 나아만의 치유에도 큰 위기가 닥친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하나님께서 개입하신다. 이스라엘 왕이 요청한 것도 아닌데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나아만을 자신에게 보내라고 한다.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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