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내가 그를 바라리라 (애 3:17-32)
애 3:17-32(애 3:17) 주께서 내 심령이 평강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내어버렸음이여
(애 3: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애 3: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애 3:20)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애 3:21)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애 3: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애 3: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애 3: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애 3:25)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애 3: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애 3:27) 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애 3:28)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애 3:29) 그대의 입을 땅의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
(애 3:30) 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애 3:31) 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
(애 3:32)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애 3: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애 3: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애 3:20)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애 3:21)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애 3: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애 3: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애 3: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애 3:25)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애 3: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애 3:27) 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애 3:28)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애 3:29) 그대의 입을 땅의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
(애 3:30) 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애 3:31) 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
(애 3:32)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과 바벨론에 의한 극한의 침탈, 파괴, 죽음, 기근 즉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극심한 상황 앞에서 애가를 지었다. 애가에서 그는 욥이 당하는 것 같은 극심한 환난과 고통, 심령의 아픔을 토로하고 있다. 그는 심령에 평강이 없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다. 내가 평소에 가진 영성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만난 것이다. 세상의 사람은 이런 극한 환난을 만나면 17,18절로 끝난다. 예레미야는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극심한 환난 가운데에서 자신도 소망이 끊어졌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론냈다. 그러나 그는 역설적으로 환난 속에서 소망을 발견한다. 즉 환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어서 참으로 놀라운 고백을 한다. 이것을 그가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그의 소망이 되었다.
그는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라고 한다. 그는 여호와를 바라며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되고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다고 고백한다. 구원을 바라지만 그 기다림에서 그가 바라고 누리는 것은 여호와시다. 우리가 이 땅에서 누리는 가장 값진 것은 여호와 당신이시다. 그는 젊은 날 메는 멍에와 입을 땅의 티끌에 대는 것 그리고 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리는 것을 자원해서 하라고 권한다. 왜냐하면 주께서 버리지 않으시고 긍휼을 베푸실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는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니다. 환난과 고난 속에서 오히려 그것을 기꺼이 받으며 자신이 받는 환난에 결코 그냥 계시지 않으실 여호와를 기대한다. 그에게 현실은 더 이상 모든 것이 아니다. 현실의 어려움과 환난은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의 토양이고 그가 환난을 기꺼이 겪는 이유는 여호와의 긍휼하심에 대한 기대와 소망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그가 더 이상 이 땅의 것에 메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자세로 현실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환난은 더 이상 멍에가 아니다!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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