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6-09-19
기도란 무엇인가 XI
출애굽기 3장 10-12절
3: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3:11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3:12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하나님의 참 소명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그 소명에 비해 너무도 보잘것없는 자신을 발견한다. 또 그 소명이 자신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임을 발견한다.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이 누구인데 감히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겠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이 소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스스로 이룰 수 없기에 하나님께로부터 온 소명인 것이다. 젊은 날 모세는 자신이 이스라엘을 구할 수 있다고 여기고 애굽 사람을 때려 죽였다. 그러나 이런 그의 행동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기는커녕 미디안으로 도망치는 것으로 귀결된다. 소명은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할 수 없다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정녕 모세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참으로 놀라운 약속이다! 할 수 없는 나, 무능한 나와 하나님이 직접 같이 하셔서 할 수 있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이 약속하는 소명이다. 그리고 모세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바로 당신이 모세를 보낸 증거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이 일을 반드시 이루시기에 다른 약속이 필요 없다.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이 보내신 증거이다. 하심 사역을 하면서 나도 이것을 수없이 경험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 나의 최대의 관심사이다. 고로 나는 말씀 보고 기도한다! “내가 누구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