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6
기도란 무엇인가 XXXI -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출애굽기 33장 12-14절33:12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나더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33: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컨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33:14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33: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컨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33:14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기도는 하나님의 진심을 만나는 길이다. 참 기도하는 사람은 눈에 드러난 상황이 아닌 하나님의 진심에 다가간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백성을 인도하기 위해 함께 보낼 자를 지시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주목한다. 하나님의 진노로 보이는 상황에서 오히려 자신이 만난 하나님의 심정으로 돌아간다. 즉 주님은 이름으로도 모세를 아시고 또 모세가 주님 앞에 은총을 입었다고 말씀하신 이 심정으로 돌아간다. 성경의 이름은 그 사람의 전인격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름으로도 모세를 아신다는 것은 모세의 전인격, 그를 속속들이 아신다는 말씀이다. 사실 누군가가 나의 모든 것을 알면서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부부의 비밀은 벌거벗었으나 부끄럽지 않은 것이다. 즉 속속들이 드러나지만 사랑하는 관계이다. 그러나 이런 관계가 부부 외에 과연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관계일까? 그러나 놀라운 것은 하나님은 내가 누구인지 속속들이 아시면서도 나를 깊이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오늘 모세는 이 하나님의 진심에 기초해서 기도한다. 즉 그는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께 강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정에 기반해서 자신의 간구를 드린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면 주의 길을 보이시고 은총을 입게 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주의 백성으로 삼아 달라는 것이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심정에 기초한 기도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사랑받는 자녀가 부모의 진정 어린 사랑에 호소하는 기도이다. 어찌 이 기도가 응답 받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어떻게 이런 기도로 나아갈 수 있는가? 바로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심정이 나의 기도의 능력이다!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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