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7-02-27
기도란 무엇인가 XXXIV -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출애굽기 33장 18-23절
33:18 모세가 가로되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33:19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33:20 또 가라사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33:2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곁에 한 곳이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섰으라
33:22 내 영광이 지날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33: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모세의 간구에 여호와께서 당신의 영광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신다. 그러나 당신을 보고 살 자가 없기에 그가 당신의 얼굴은 보지 못한다고 하신다. 그래서 모세가 반석 위에 서 있으면 당신의 영광이 지날 때에 당신의 손으로 덮고 손을 거두면 모세가 당신의 영광의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고 하신다. 여기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어떻게 만나는지 그 비결을 알게 된다. 어디인가? 반석이다. 이 반석은 찬송에서 우리가 고백하듯 만세 반석 즉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 위에 굳게 선 자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기회가 생긴다. 주님 위에 굳게 선 자만이 하나님의 손이 덮는 보호하심을 입는다.
오늘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극히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그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특권을 주신 것이다. 어떤 인간도 그때까지 누리지 못한 특권이다. 그럼에도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의 등은 보았고 얼굴은 보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나는 감히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다고 고백할 수 있다! 내가 누린 하심의 축복은 이 하나님의 영광, 즉 얼굴을 본 것이다. 하심에서 나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고 이 예수님을 받아들임으로 성령님이 내 안에 오셨다. 하나님의 심정이 나의 심정이 되어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의 진심, 즉 그 영광을 보았다! 그런데 내가 오늘 죽지않고 살아있다는 것이 놀랍다! 내가 모세보다 큰 은혜를 누리는 것이 놀랍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나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 은혜를 은혜로 누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오늘날 수없이 많다. 주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침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하신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마 11:11).

“너는 그 반석 위에 섰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