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7-03-27
기도란 무엇인가 XXXVIII - 너는 무교절을 지키라
출애굽기 34장 18-26절
34:18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34:19 무릇 초태생은 다 내 것이며 무릇 네 가축의 수컷 처음 난 우양도 다 그러하며
34:20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34:21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칠일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34: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34:23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34:24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34:25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희생을 아침까지 두지 말지며
34:26 너의 토지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며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말씀을 주신 후 먼저 주께서 베푸신 은혜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기억하라 하신다. 출애굽이라는 놀라운 은혜를 기념하기 위해 무교절을 지키고, 유월절에 애굽의 장자는 치시되 이스라엘의 장자를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초태생은 모두 여호와의 것으로 인정하여 대속하라고 하신다. 단순히 마음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속의 제물을 드리고 무교병을 먹는다. 또한 주님과의 온전한 교제와 지속적인 삶을 위해 엿새를 일하고 칠일을 쉬는 것, 각 시기에 따른 절기와 더불어 매년 세 번씩 여호와 앞에 나올 것을 명하신다.
주님은 이스라엘의 목자이시고 보호자이시다. 주님은 이스라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원하셨다. 주님과의 교제에서 우리가 해야할 첫째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은혜를 단순히 머리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구체화해야 한다. 주님의 은혜의 날에 구체적으로 기념하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 십일조, 감사헌금, 금식, 헌신, 기념 예배 등등 그것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주신 절기를 따라 주기적으로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바쁜 현대이지만 매년 초 한 해를 계획할 때 주님 앞에 세번 나아가는 것을 정해야 한다. 평소 각자 지역 교회를 섬기는 우리 하심은 하심 수련회에서 함께 공동체로 주님 앞에 서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런 시간을 따로 떼어 놓아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으로 정하자. 나의 초태생, 첫 수확에 대한 구체적인 감사를 드리자. 매주 엿새는 열심히 일하고 칠일 째는 모든 일을 폐하고 주님과 안식하는 시간을 누리자. 그리고 무엇보다 은혜를 기억하는 삶이란 긍휼이 있는 삶이어야 한다. 어미의 젖으로 새끼를 삶지 않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