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7-12-11
느헤미야 IV
느헤미야 1장 5-10절

1:5 가로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1:6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하여
1:7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 주의 종 모세에게 주께서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1: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 흩을 것이요
1:9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컨대 기억하옵소서
1:10 이들은 주께서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느헤미야는 기도의 사람 말씀의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백성의 중보자였다. 진정한 리더는 백성의 중보자이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며 이들의 범죄함을 자복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자신의 아비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했다고 고백한다. 사실 느헤미야의 자세와 기록된 삶을 볼 때에 그는 누구보다도 말씀에 순종하려고 애썼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조상의 죄악을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주야로 기도하며 용서를 구한다, 마치 예수님처럼! 참 지도자는 자기 백성의 멍에를 짊어지는 사람이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기꺼이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느헤미야는 백성의 중보자로 하나님 앞에 주야로 기도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심정을 아는 자였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함으로 버려진 백성이 아니라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라고 고백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진심임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 진정한 중보기도는 나의 주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정에 기초한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 속에 있는 주님의 진심을 알고 이를 근거로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될 것이다. 오늘 하나님의 심정은 나로 하여금 북한의 버려진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신다!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