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1
느헤미야 VII
느헤미야 2장 4~10절2: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2:5 왕에게 고하되 왕이 만일 즐겨하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중건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2:6 그 때에 왕후도 왕의 곁에 앉았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날에 행할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즐겨하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2: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즐겨하시거든 강 서편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저희로 나를 용납하여 유다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2: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저로 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나의 거할 집을 위하여 들보 재목을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고
2:9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시기로 내가 강 서편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2: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 되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케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왕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라고 묻자 느혜미야는 먼저 하나님께 묵도한다. 그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임을 알았고 대답할 지혜를 구했을 것이다. 그리고는 자신이 하려는 일 즉 자신을 예루살렘으로 보내 성을 중건하게 해달라고 구한다. 이 자리엔 왕후도 같이 있었다고 기록하는데 아마도 왕과 왕후가 함께 하는 매우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그는 이때 왕의 허락을 얻게 되는데, 성경은 어떻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완전한 시간에 느혜미야가 청을 올리게 되었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의 기도는 이렇게 완전한 하나님의 시간에 반드시 응답된다!
왕이 즐겨 허락하고 기한을 묻자 4달 동안이나 이를 위해 기도해 온 느혜미야는 구체적으로 돌아올 기한을 정한다. 또한 이를 실행하기 위해 두가지 요청을 한다. 첫째, 유다까지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기 위해 강 서편 총독들에게 내리는 조서를 구하고, 둘째, 왕의 산림 감독에게 성 건축에 필요한 재목을 주도록 하는 조서를 요구한다. 우리는 종종 원대한 꿈을 꾸지만 그 꿈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일들을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를 본다. 반대로 구체적인 계획은 신경 쓰지만 큰 꿈을 놓치는 사람들을 본다. 그러나 느혜미야는 큰 꿈을 품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을 제대로 세웠다. 그리고 이것은 4개월의 기도를 통해 그가 얻은 열매이다. 그러므로 그의 기도는 간구의 기도이자 묵상의 기도였다. 그는 술 맡은 관원이었지만 어떻게 성을 재건해야 하고 누가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참된 리더였다!
“나를 유다 땅 나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중건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