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7-12-18
느헤미야 V
느헤미야 1장 11절

1: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관원이 되었었느니라
   느헤미야는 참 기도의 사람이다. 그의 기도는 이스라엘의 범죄를 짊어지는 예수님의 기도였고, 말씀에 기초하여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아는 기도였으며, 더 나아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기도였다. 오늘 11절 말씀을 보면 그는 단순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결해 주십사 하는 방관자적 기도가 아니라 구체적인 해결책과 방법을 찾는 기도임을 발견하게 된다.
   느헤미야는 주야로 기도하는 중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계획을 발견한 것 같다. 그러기에 그는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한다. 그는 앞으로 행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기에 왕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그렇다! 이것이 성숙한 기도이다. 진정한 기도는 주님과 마음을 교감하고 성령 안에서 온전한 해결 방법과 계획을 찾을 수 있다. 나도 종종 해야 할 일과 방법을 기도 중에 찾는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나의 가장 깊은 기도 시간인 새벽의 기도를 거쳐서 결정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다.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