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8-01-15
느헤미야 IX
느헤미야 2장 17~18절

2:17 후에 저희에게 이르기를 우리의 당한 곤경은 너희도 목도하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무하고 성문이 소화되었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여 다시 수치를 받지 말자 하고
2:18 또 저희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오랫동안 준비한 느혜미야는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올바른 시대적 목표, 즉 예루살렘 성의 중건을 제시한다. 그간 금식하고 기도하는 시간은 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이 일을 추진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를 아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왕의 허락을 받음으로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다. 그러나 사실 이 목표는 쉽지 않은 목표였다. 이스라엘은 1차 귀환 후 스룹바벨 성전을 먼저 건축한다. 그 후 수십년이 흐른 시점이었다. 누구도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라는 엄청난 과업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스룹바벨 성전 재건이 신앙의 최소 구심점 회복을 위한 것이라면, 예루살렘 성벽 재건은 이스라엘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터전 회복이었다. 아마도 성벽의 재건 없이는 성전 중심 신앙이 유지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선한 손이 그를 도우신 일과 왕이 그에게 이른 말씀을 고함으로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하나님의 뜻이요, 이미 그 일이 시작되었음을 간증한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동참한다. 그렇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종종 나의 시각으로 해야할 과업의 엄청난 사이즈만 보고 준비된 사람들은 보지 못한다. 그래서 좌절하고 시도도 해보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엔 반드시 준비된 사람들이 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라는 엄청난 역사를 위해 주님은 이미 사람들은 준비해 놓으셨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주님의 뜻인가 이다. 우리는 느혜미야에게서 기도하며 계획하는 리더십을 배워야 하고, 일의 사이즈가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는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

    “일어나 건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