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9-02-11
샬롬메이커 – 사람과의 샬롬 VIII
요한복음 10장 14-16절

10: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0: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0: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관계의 비밀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님 사이의 깊은 앎이다. 그리고 이 앎을 통한 최고의 헌신은 다른 이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깊은 관계가 닫혀진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관계는 항상 열려 있다. 현재 이 관계에 들지 않은 사람들도 이 관계 속으로 인도하신다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보통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깊은 헌신은 닫힌 관계 가운데에서다. 대부분은 이런 관계 근처에도 가지 못하지만 설령 가까이 간다 할지라도 매우 적은 수의 사람과만 누릴 수 있는 제한된 관계이다. 그러나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사람과의 샬롬은 목숨을 버릴 만큼 깊은 관계이지만 여전히 열려있는 관계이다.
   사람과의 이런 깊은 샬롬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은 주님이 직접 보여주신 본에 있다. 주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다시 말해 내가 주님의 친구가 아닐 때 나를 친구 삼으셨다. 단순히 친구로 삼으신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주님은 양인 나를 위해 당신의 목숨을 버리셨다. 주님의 십자가는 나와 하나님과의 잘못된 관계를 회복시키셨을 뿐 아니라 내가 이 땅에서 만나는 모든 인간과의 관계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문 되신 주님을 통해, 선한 목자이신 주님처럼 한 영혼, 한 영혼과 관계를 맺을 때, 즉 내가 착한 목자가 될 때 우리의 고립, 폐쇄성, 죄성은 비로소 구원의 빛을 보게 되고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고 참 구원에 이르게 한다. 그리고 이 관계성은 모두에게 열린 관계성이며 이것이 진정한 사람과의 샬롬의 비밀이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