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3-02-19
십자가의 도 I (마 16:21-28)
마 16:21-28
(마 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마 16: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마 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 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마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 16: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제자들에게 주님이 제시하신 제자도는 십자가이다. 우리 인간은 주님이 하나님이시고 주님이 모든 문제의 해결자, 그리스도이시기에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주님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주님은 주님의 정체를 아는 제자들에게 당신이 십자가를 지는 메시아이심을 증언하신다. 주님의 하나님 나라 건설의 방법은 십자가였다.    

    주님이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후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만류했다. 이것이 우리에게 십자가가 필요한 이유이다. 세상의 모든 문제의 본질은 바로 나, 곧 인간의 문제이다. 이런 인간이 문제에서 놓여 나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부인과 십자가이다. 주님은 이런 문제 투성이의 인간을 진정 사랑하시기에 십자가를 지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내가 문제의 근원이기에 나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그리고 주님이 너무도 분명하게 보여주신 것처럼 십자가의 결말은 부활이요 생명이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