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6
나는 누구인가 I (마 17:22-27, 출 30:13-16)
마 17:22-27, 출 30:13-(마 17: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마 17: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마 17: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마 17: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마 17: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마 17: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출 30:13)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출 30:14)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출 30:15)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출 30: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마 17: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마 17: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마 17: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마 17: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마 17: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출 30:13)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출 30:14)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출 30:15)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출 30: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출 30:13-16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모든 20세 이상의 이스라엘 사람은 반 세겔, 생명의 속전을 내라 명하신다. 이것이 성전세이고 당시엔 회막, 후에는 성전을 위한 비용을 충당하는데 사용되었다. 성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었는데 모든 제사와 성전의 보수 유지를 위한 재원이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매년 각 지방에 사람을 파견해서 성전세를 걷었다. 가버나움에서 세를 걷는 사람이 예수님도 성전세를 내시냐고 묻자 베드로는 주님께 묻지도 않고 내신다고 스스로 먼저 답한다. 베드로, 아니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성전세는 당연한 것이었다. 이후 주님을 만났을 때 베드로가 묻기도 전에 주님이 먼저 아들이 임금에게 세를 내는 것이 타당한지 물어보신다.
성전세 반세겔은 이틀 치 임금만큼의 가치이다. 오늘날로 치면 시간당 만원으로 해서 16만원 정도라 생각할 수 있을 듯하다. 푼돈은 아니지만 큰 돈도 아니다. 그럼에도 굳이 임금의 아들이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한지 따지신 것을 보면 금액보다는 주님 스스로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란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계신 것을 보게 된다. 사소한 것 같은 이 사건에서 우리는 주님의 자기 정체성을 보게 된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아들이 아버지의 집을 위한 세금을 내는 것이 원론적으로 맞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시험들지 않도록 이 세를 내신다. 자기 정체성과 내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다른 것이다. 흔히 많은 지도자들이 자신이 되고 싶고 또 그렇게 보이기 원해 종종 자신을 크게 포장하지만 이처럼 작은 일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자신의 참 정체성에 근거하지 않는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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