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3-02-04
중심으로 하는 용서
마 18:21-35
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23 이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회계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24 회계할 때에 일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25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처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한대 26 그 종이 엎드리어 절하며 가로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27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28 그 종이 나가서 제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관 하나를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가로되 빚을 갚으라 하매 29 그 동관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나를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30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저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31 그 동관들이 그것을 보고 심히 민망하여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고하니 32 이에 주인이 저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관을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 하고 34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저를 옥졸들에게 붙이니라 35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얼마 전 한 사람에 대해 마음에 노한 일이 생겼다. 마음에 깊이 담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주님께서도 계속 만나 주셔서 문제가 없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그 사람을 마음으로 벌하고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노함이 점점 더 나를 물들여 감을 보았다. 그래서 말씀 속에서 나오는 진정한 용서가 무엇인지 찾아 보았다.
  오늘 본문은 결국 다른 이를 용서함이 나를 용서함이요 용서치 않음이 나를 용서치 않음이라 말한다. 그리고 참 용서는 중심으로 용서하는 것이다. 종종 눈 가리고 아웅하는 형식적 용서를 하고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나를 보았다. 말씀에 따라 나의 어리석은 노여움을 의지적으로 내려놓으려 결심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중심으로 용서할 수 있게 된다. 우리에게 말씀을 의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는 선악과를 따먹지 않는 자유와 같지만 더 아름답다. 하나님 참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