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3-03-04
믿음 [세 번째 이야기(2)] - 하나님이 당신의 권한을 우리에게 위임하시게 하는 믿음
마 8:26, 17:20, 21:2
(마 8:26, 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마 17:20, 개정)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 21:21, 개정)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열왕상 17: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믿음-세 번째 이야기(2)는 지난 주에 이어
"하나님이 당신의 권한을 우리에게 위임하시게 하는 믿음"에 대한 것이다.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당신의 전능하신 권한을 우리가 쓸 수 있도록 위임하실 수 있는 것일까? 성경은 그렇다고 증거한다.  


엘리야는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했는데 그 말대로 삼 년간 비가 오지 않았다. 과연 이런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나는 이 믿음을 단순히 그 분의 말씀을 믿는 것(믿음-첫째), 그리고 그 분의 성품, 심정을 믿는 것(믿음-둘째)에서 더 나아가 그 분과 온전히 하나될 때에야 가능한 궁극적 믿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와 똑같은 심정을 품고 내가 그 분의 동기, 심정이 충분히 나와 하나가 되었다면 나는 내 권한을 위임할 수 있다.  


사실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이런 위임을 하실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 분은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기쁘신 뜻으로 당신의 권한을 우리에게 위임하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사실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후 그렇게 이 땅을 다스리도록 위임하셨다. 때문에 이 믿음은 당연히 내 욕심 내 이기적인 필요를 위해 그 권한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신앙의 본질인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의 전환이 일어난 사람, 철저히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이제는 내가 사는 것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고 말할 수 있는 자에게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권한을 위임하시는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당신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세 번째 믿음에 이르기를 원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