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4-01-27
기름부음 2
에베소서 3장 14절~16
엡3: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엡3: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엡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엡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두 번째 기름부음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계시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속사람, 즉 영이 강건하여지는 것과 대비하여 우리의 혼에는 어떤 기름부음이 임하는지를 설명한다. 그리스도는 사도들의 증언, 곧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졌는데, 말씀은 하나님의 심정이 무엇인지 또한 그 분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가 이해하고 알도록 해 준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말씀의 증거를 듣고 우리의 이성이 작용하여 알게 되므로 혼, 즉 마음의 작용이다.
  이 때 말씀을 단순히 지식적으로 알고 이해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 증거를 믿음으로 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그 말씀이 내 안에서 주체가 되어 말씀이 육신이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따라서 사도바울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이 강건하여 짐과 더불어 그리스도께서 믿음으로 우리 마음 가운데 계시는 참된 기름부음이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대학 시절 철야기도의 밤에 기도하는 중에 성령을 받았다. 그러나 김동명목사님을 통해 그리스도를 말씀으로 깊이 만나기까지는 마음이 연약할 때와 방황할 때가 많았다. 그 후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믿음으로 받고 나서야 나의 심령은 강건해져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당신에겐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가 마음에 계시는 기름부음이 있습니까?”